끄적끄적

올 해 정리하면서

holiday 2021. 12. 16. 15:07

1. 올 초에 꾼 꿈 중에

여의도 방향에서 폭발? 폭격당하는 꿈 얘기 블로그에 적은 것 같은데..지웠나보다.

이 꿈꾸고 그 쪽으론 약속도 안 잡았었는데

별일 없는 거 보니 개꿈이었나 봄..

계속 개꿈으로 남아있길.

꿈 속에선 서쪽? 시흥이랑 그 근처 지역으로 도망갔는데

지금 우리집 창 밖으로 미세먼지 뿌연거 보니까 그쪽으로가면

폐암으로 죽을듯.

 

2. 백신

맞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계속 갈등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그래도

뭔가 본능적으로 자꾸 방어기제가 나오는건지

찝찝하고 싫어서 아직도 방콕 백수로 버티는 중인데

돈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솔직히 사람들 멀리하고 이렇게 아무것도 모른 채 걱정만 하다가 

정신병 걸릴 거 같아서 그냥 맞고 치울까도 싶지만,

아직은.....

얼마전에 젊은 나이에 뇌출혈로 죽은 지인때문에 더 생각이 확고해졌는데

바로 옆에서 일어나도 사람들은

아무 의심도 품지 않는다. 운이 나빴다고만 생각하고. 

맞은지 3개월 지났으니까 백신 때문이라고 생각도 안 하는듯.

자꾸 남겨진 아이 얼굴만 머릿속에 자꾸 아른거린다.

 

내년엔 눈물 흘릴일이 없으면 좋겠다.

20년 21년 망신창이다 멘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