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홀리데이
유튜버 무당들이 하는 국운이 다 틀리는 이유... 본문
예전에 알고 지낸 무당 쌤이 있었다.
그 분은 화류계와 연예계쪽으로 상담, 자문을 하는 잘 나가시는 분이었는데
인기 가수, 아이돌, 체육계, 텐프로 등 엄청난 인맥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런데...
힘들때마다 연락해서 상담하면 맞을 때도 있고 안 맞을 때도 있더라.ㅋㅋ
나중에 주변 분에게 들으니
무당 마다 특징이 있다. 잘 맞추는 특정적인 한 분야가 있다고 하더라.
연애면 연애, 건강이면 건강, 돈이면 돈 뭐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면 그 분도 사업적으로는 굉장히 잘 보셔서
여러 유명한 사업가 분들이 자문을 많이 하신 것 같다.
단, 남은 벌게 해주는데 자기가 한 사업은 다 말아먹음.
그걸 보면서
무당이라는 게 다른 사람을 위한 일에 신경을 쓰면 확실히 기도빨(?)이라는 게
먹히는 것 같지만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시작하면....
슬슬 티비에 나오고, 신문에서 칼럼쓰고....기도에 소홀해 지니까
정말 나중에는 맞는 게 없더라.
이 분 보고 무당집은 더 이상 안간다.
정말 용한 사람들은 점집을 간판도 안 달고 한다니 나 처럼 일반인들은 알 수가 없기도 하고.
지나고 보면 옛~날에 신을 갓 받은 고등학생무당이랑, 화류계에 있다가 급 신 받았던 언니가 그나마 제일 맞았던 것 같다. 그리고 기독교이신데 신 받으신 분이랑.
하지만 해가 지나갈 수록 안 맞아서 지금은 안 찾게 된다...ㅠ
다른 분들은...(음..전국에서 검증으로 3명 안에 든 무당한테도 봤는데)
맞는 것도 있고, 안 맞는 것도 있더라.
오히려 사주 쪽이 더 많이 맞은 것 같다.
그래서 내가 공부하기도 하고.
젤 잘 보던 분이 송파에서 숫자로 사주 보던 분이셨는데
이 분 다시 찾아가려니 옮기셨더라 ㅠㅠ 명함이라도 챙겨놓을 껄.
어쨌든
무당이든, 사주든...
힘든 거 털어놓고 카운셀링 받는 정도로 생각하는게 제일 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고.
기도하고 싶으면 자기가 믿는 종교에 가거나..
조상님 묘나 한 번 더 관리하는 게 좋은 것 같다.
유튜버하는 무당 90%이상 안 맞는 건...
정말 영검한 무당 아니고서야 국운 같은 걸 알기가 쉽지 않기도 하고
그런 무당은 유튜브를 안 하니까..ㅋ
자기 욕심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신빨(?)이 떨어지더라.
결론은 그냥 재미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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