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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와 풀소유 본문

끄적끄적

무소유와 풀소유

holiday 2020. 11. 18. 13:45

나는 신앙심이 깊지 않아서 

종교를 열렬하게 믿지 못한다.

 

하지만 신이라고 믿게 하는 뭔가 밝은 기운의 에너지가 있다고는 믿고 있다!

 

종교를 맹신까진 힘들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기댈곳이 가끔 필요해

불교의 교리 무소유와 집착을 버리라는 메세지를 담은

법륜스님의 책을 자주 읽는다.

유튜브로 그분의 강의도 자주 듣고.

 

걱정을 달고 사는 나에겐

그 모든게 부질 없게 느끼게 만드는 신비로운(?) 내용들이

모든 걸 단순하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그나마 불교를 좋아하고, 살아갈 희망도 많이 생겼다.

 

다음생을 위해 착하게 살자.

업보를 만들지 말자.

마음을 비우자.

사람에게 집착하지말자.

돈은 적당히.

 

그러나

가끔 그런 생각이 들기도.

 

유튜브, 지방 강의, 방송, 책 인쇄까지...

돈 많이 벌겠다....ㅎ 하고.

 

하지만 어쨌든 그 분들이 있어서

살아갈 희망을 가지는 사람도 있으니 뭐라 욕할 건 아니지만

뭔가 모르게 씁슬하다.

 

아 그러고 보니 아는 지인의 가족 중에 스님이 계신데

주기적으로 보톡스 맞으러 가시는 분 생각난다..ㅋㅋ

피자도 좋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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