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홀리데이
가끔 같은 사주 찾으면 신기함. 본문
살아오면서 내 생일이랑 같은 사람은 한 번도 못 봤는데
역학관련 커뮤니티 돌다보면 가끔 보인다.
내가 관심있어보이는 공부를 한다던가,
삶의 가치관이 비슷한 걸 보면 정말 신기하다.
최근에 찾은 나랑 같은 생일 남자 한 분은 전문직 자격증공부를 하고 있었다.
내가 술사에게 들은 사주상 적합한 직업이기도 했는데.
전공은 아니지만 관심이 많았던 직종이다.
남자 여자 대운이 반대라 아마 저 분은 한참 공부하는 대운을 만났나보다.
같은 생일의 여자분은
과거글을 보니 나랑 했던 똑같은 고민을 했었다.
첫번째는 회사를 나오고자 한 것. 무관이라 누구 아래서 일하는 걸 답답해하고 트러블이 많이 생겨,
일반 회사는 힘들다고 판단해 최근까지 예능관련 작은 공방을 운영하고 있었다.(여성들이 좋아하는 취미관련)
작년까지 하고 올해 초 문닫았던데,
내가 한 창 작년에. 니트위빙 취미에 빠져서 집에서 꼼지락 거리곤 했다;;^^신기. 지금은 재미가 떨어져 다른 공부하고 있다.
두번 째는 출산에 대한 고민...애를 낳을까 말까 하는 내용이었는데.
막 아이가 간절하다까지는 아니었고, 남편도 이 분이 원하는데로 하자고 했다가 올해 가을에 출산예정.
지금은 매우 행복해 하고 아이를 만나기까지 고대하는 것 같았다.
여자들은 식상운에 보통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무관사주는 관운에 임신이 되기도 하나보다.
신기하게도 나는 올 가을에 남편의 긴 수험생활이 끝난다.
결과가 어떻게 되려는 지 모르겠으나 난 올해 내내 남편의
수험 뒷바라지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관운에 임신도 안하고, 뭐 일도 쉬고 있고 그런 것이 남편(관)의 성과로 이어질 것 같은 예상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안타깝게도 저 여자분의 시주가...(남편도) 일지 시지가 충돌하는데
저 경우를 내 주변에서 몇 번 봤다.
불임이거나 낳게 되더라도 아이때문에 부부간 트러블이 생겨 헤어지기도 하는 운...
그래서 사주가 같아 반가우면서도
차마 말은 못 걸었다.
어른들의 사주를 찾아보면
중년으로 향할 수록 일시지는 정말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아 물론 대운도.
초중년까지 영광을 누린 분들이
말년에는 단명이나 자식들이 노년까지 속을 썩이던가, 늙은 부모가 큰짐이 된다거나
자연운명학인가
인생을 계절로 보는...그게 어느정도 맞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추운겨울을 나고 있어도
삶을 포기하지만 않으면 봄을 또 만날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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