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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홀리데이

이상한 꿈, 의심스러운 일들. 본문

끄적끄적

이상한 꿈, 의심스러운 일들.

holiday 2022. 6. 20. 14:07

간만에 끔찍한 꿈을 꿨는데.

꿈 안에서 집 안에 바퀴벌레가 하나 스윽 지나갔다.

설마..

하는 마음에 침대 아래를 보았더니 바퀴 알이 바글바글 있었다.

넘 징그러워서 소리지르면서 일어났는데

 

그러고도 한 동안 찝찝함, 뭔가 터질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서

엄마에게 얘기했는데

괜찮다고 신경쓰지 마라고 동쪽으로 물 머금고 뱉어라고 해서(무당한테 들음)

따라하고, 진정하고 할 거 하자.

고 마음 먹은 순간.

 

동생이 대상포진으로 도와달라고 연락와서

7시간 걸려서 겨우 갔더니(지방)

아주 반 쪽 얼굴이 시커멓게 변해있었음. 수포로...

보자마자 기절할 뻔 함.

하필 눈 쪽이라 운전을 못해서 출퇴근 도와주고.

계속 좋은 거 먹이고, 청소하고 간병수발 들었다.

 

어린애가 대상포진이라니...그것도 이렇게 심하게

바로 머릿속에 떠오른 건

1달 전에 3차를 마친 거다......

어쨌든 지금은 다 나았다. 또 몸이 약해질 때 재발할지는 모를일이지만...

 

그리고 이후에

지인2,가족1 분이 돌아가셨다.

장례만 3번이 있었는데

내 기가 쏙 빨리는 기분이었음.

 

그 중 지인 1은 급사였음.

엄청난 부자에 나이도 50대.

급성면역저하? 결핍증이라나 뭐라나

손도 못 써보고 가심.

그래서....난 또 의심함....

 

집안 어른들이 4차까지 하신 분들이 있다.

그래서 무섭다.

 

뭔가 시작될까봐.

그리고 난 신경쇠약으로 죽을 지도.

 

 

미래에 뭘 하자가 아니라

지금 즐겁게 살자로 인생관이 바뀌고 있는 요즘.

 

억지로라도 즐거운 오락거릴 곁에 둬야 

살 수 있는 요즘....

 

지쳐서 

마음 안에 신이 사라지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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