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홀리데이
이상한 꿈, 의심스러운 일들. 본문
간만에 끔찍한 꿈을 꿨는데.
꿈 안에서 집 안에 바퀴벌레가 하나 스윽 지나갔다.
설마..
하는 마음에 침대 아래를 보았더니 바퀴 알이 바글바글 있었다.
넘 징그러워서 소리지르면서 일어났는데
그러고도 한 동안 찝찝함, 뭔가 터질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서
엄마에게 얘기했는데
괜찮다고 신경쓰지 마라고 동쪽으로 물 머금고 뱉어라고 해서(무당한테 들음)
따라하고, 진정하고 할 거 하자.
고 마음 먹은 순간.
동생이 대상포진으로 도와달라고 연락와서
7시간 걸려서 겨우 갔더니(지방)
아주 반 쪽 얼굴이 시커멓게 변해있었음. 수포로...
보자마자 기절할 뻔 함.
하필 눈 쪽이라 운전을 못해서 출퇴근 도와주고.
계속 좋은 거 먹이고, 청소하고 간병수발 들었다.
어린애가 대상포진이라니...그것도 이렇게 심하게
바로 머릿속에 떠오른 건
1달 전에 3차를 마친 거다......
어쨌든 지금은 다 나았다. 또 몸이 약해질 때 재발할지는 모를일이지만...
그리고 이후에
지인2,가족1 분이 돌아가셨다.
장례만 3번이 있었는데
내 기가 쏙 빨리는 기분이었음.
그 중 지인 1은 급사였음.
엄청난 부자에 나이도 50대.
급성면역저하? 결핍증이라나 뭐라나
손도 못 써보고 가심.
그래서....난 또 의심함....
집안 어른들이 4차까지 하신 분들이 있다.
그래서 무섭다.
뭔가 시작될까봐.
그리고 난 신경쇠약으로 죽을 지도.
미래에 뭘 하자가 아니라
지금 즐겁게 살자로 인생관이 바뀌고 있는 요즘.
억지로라도 즐거운 오락거릴 곁에 둬야
살 수 있는 요즘....
지쳐서
마음 안에 신이 사라지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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